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이 전세 계약을 앞두고 은행에 가면 종종 당황하는 순간이 있어요. ‘중기청 100%’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던 그 대출을 찾으니, 창구 직원이 “그 상품은 지금 없어요”라고 답하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예전 조건 그대로는 더 이상 받을 수 없어요. 하지만 중소기업 재직 청년이 유리하게 받을 수 있는 청년 전세자금대출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에요. 지금은 어떤 이름의 상품으로, 어떤 조건에 받을 수 있는지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중기청 100%는 2025년부터 신규 취급이 사실상 중단됐고, 지금은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에 중소기업 취업(창업)청년 우대금리 연 0.30%p를 더해 받는 방식이에요.
- 중기청 100% 단독 상품은 2025년부터 신규 취급이 중단됐어요(취급은행 상품 안내 기준)
- 지금은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로 통합돼 운영되고 있어요
- 중소기업·중견기업 재직 청년은 우대금리 연 0.30%p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요
- 대출한도는 계약일에 따라 달라요. 2025년 6월 28일 이후 계약은 최대 1억 5천만원, 그 이전 계약은 최대 2억원이에요
- 기본금리는 소득 구간에 따라 연 2.2~3.3%예요(2026년 1월 1일 고시 기준)
- 자격은 만 19~34세 무주택 세대주(예정자),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가 기본이에요
- 금리·한도·순자산 기준은 고시로 수시로 바뀌니 신청 전 최신 확인이 꼭 필요해요
| 구분 | 한도 | 금리(연) | 상태 |
|---|---|---|---|
| 중기청 100%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
최대 1억원 | 1%대 고정 | 신규 취급 중단 |
| 청년전용 버팀목 + 중소기업 우대금리 |
최대 1억 5천만원 (2025.6.28 이후 계약) |
1.3~4.3% | 운영 중 |
중기청 100%, 지금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중기청 100%’라는 이름의 단독 상품으로는 더 이상 새로 신청할 수 없어요. 2025년을 기점으로 신규 취급이 중단되고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체계로 통합됐어요. 은행 창구에서 “그 상품 없어요”라는 답이 돌아오는 이유예요.
다만 이미 실행된 대출까지 사라진 건 아니에요. 기존 이용자는 계약을 유지하고 연장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상품명만 없어졌을 뿐,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위한 혜택 자체는 우대금리 형태로 이어지고 있어요.
현재 취급 여부와 조건은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왜 없어졌나 — 청년버팀목으로 통합된 배경
예전 중기청 100%(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는 최대 1억원까지, 연 1%대 고정금리로 빌려주던 상품이었어요. 보증 비율이 높아 ‘100%’라는 별칭으로 불렸어요.
하지만 비슷한 목적의 청년 주거 지원 상품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으면 신청자도 헷갈리고, 은행 창구 안내도 엇갈리기 쉬워요. 그래서 중복되는 상품을 청년전용 버팀목으로 정리하고,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는 우대금리로 혜택을 이어가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바뀐 점을 한 줄로 정리하면 이래요. 1%대 고정금리는 사라졌지만, 대상은 넓어졌어요. 예전엔 중소기업 재직자만 쓸 수 있던 제도가, 지금은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는 금리를 더 깎는 구조로 바뀐 거예요.
지금 받는 방법 — 청년전용 버팀목 + 중소기업 우대금리
지금 중소기업 재직 청년이 가장 유리하게 전세자금을 빌리는 방법은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는 거예요. 상품 자체는 중소기업 재직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어요.
여기에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서 창업 관련 지원을 받고 있다면 우대금리 연 0.30%p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요. 병역을 마쳤다면 복무기간만큼 연령을 더해 최대 만 39세까지 신청할 수 있고요.
다만 우대금리를 따지기 전에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라는 기본 소득 요건부터 넘어야 해요. 여기서 말하는 소득은 통장에 찍히는 실수령액이 아니라 세전 연소득 기준이라,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에요. 자세한 요건은 마이홈포털 청년전용 버팀목 안내에서 다시 확인해보세요.
💼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
월 실수령액만 알고 있다면, 세전 연봉으로 역산해 5,000만원 기준에 걸리는지 확인해보세요
→
자격 조건 체크리스트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나이, 세대주 여부, 소득, 자산, 주택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어요. 하나라도 안 맞으면 다른 방식을 알아봐야 해요.
- 세대주(예정자) 포함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지
- 대출 신청일 기준 세대주 또는 세대주 예정자인지
- 만 19~34세인지 (중소기업 재직·창업지원 시 병역기간 가산 최대 39세)
- 중소기업·중견기업 재직 여부 (우대금리 대상인지)
- 부부합산 세전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 기준에 맞는지
- 세대원 중 이미 전세·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있는지(중복대출 여부)
| 항목 | 기준 | 비고 |
|---|---|---|
| 나이 | 만 19~34세 | 중소·중견기업 재직/창업지원 시 병역기간 가산 최대 39세 |
| 세대주 | 세대주 또는 세대주 예정자 | 세대원 전원 무주택 요건 포함 |
| 소득 | 부부합산 연 5,000만원 이하 | 신혼가구 7,500만원, 2자녀 이상 등 6,000만원 |
| 자산 | 부부합산 순자산 기준 이하 | 2025년 기준 3억 3,700만원. 매년 고시로 바뀌니 신청 시점 기준 확인 |
| 주택 | 전용 85㎡ 이하, 보증금 3억원 이하 | 25세 미만 단독세대주는 60㎡ 이하 |
이 가운데 실제로 가장 많이 걸리는 건 무주택·세대주 요건과 중복대출이에요. 세대원 중 한 명이라도 집을 갖고 있거나 기존 전세대출이 남아 있으면 그 자리에서 막혀요.
대출 한도와 금리 (계약일 기준 주의)
대출한도는 전세보증금의 최대 80% 안에서 정해지고, 여기에 상한선이 따로 있어요. 그런데 이 상한선이 계약을 언제 맺었는지에 따라 달라져요.
2025년 7월 4일부터 대출한도가 축소됐어요. 전세 계약을 2025년 6월 28일 이후에 맺었다면 새 한도, 6월 27일 이전에 맺었다면 예전 한도가 적용돼요. 계약서상 체결일을 꼭 확인해보세요.
한도·금리·자산 기준은 국토교통부 고시로 수시로 바뀌어요. 아래 수치는 참고용으로 보고, 신청 직전에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해주세요.
| 계약 체결일 | 일반 한도 | 25세 미만 단독세대주 |
|---|---|---|
| 2025.6.28. 이후 | 최대 1억 5천만원 | 최대 1억 2천만원 |
| 2025.6.27. 이전 | 최대 2억원 | 최대 1억 5천만원 |
금리는 부부합산 연소득 구간에 따라 기본금리가 먼저 정해져요. 지방 주택이라면 여기서 0.2%p 더 낮아질 수 있어요.
| 부부합산 연소득 | 기본금리(연) |
|---|---|
| 2천만원 이하 | 2.2% |
| 2천만원 초과 ~ 4천만원 이하 | 2.5% |
| 4천만원 초과 ~ 6천만원 이하 | 2.9% |
| 6천만원 초과 ~ 7천 5백만원 이하 | 3.3% |
여기서 우대금리를 빼면 실제 적용금리가 나와요. 다만 우대금리를 무한정 쌓을 수는 없어요. 일반적인 조합은 합계 상한이 정해져 있고, 대상 가구에 따라 그 상한이 달라져요.
| 우대 항목 | 인하폭 | 비고 |
|---|---|---|
| 중소기업 취업(창업)청년 | 0.30%p | 중복 적용 가능 |
| 청년가구(만 25세 미만 단독세대주) | 0.30%p | 중복 적용 가능 |
| 대출한도 30% 이하 신청 | 0.20%p | 중복 적용 가능 |
| 부동산 전자계약 체결 | 0.10%p | 중복 적용 가능 |
| 합계 상한 (일반) | 0.5%p | — |
| 합계 상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 | 1.0%p | — |
| 합계 상한 (다자녀 가구) | 0.7%p | — |
우대금리와 가산금리를 모두 반영하면 실제 적용금리는 대체로 연 1.3~4.3% 사이에서 정해져요. 다만 2025년 12월 1일부터 자산심사 결과에 따른 가산금리 구간이 새로 생겨서, 이 범위의 위쪽은 달라졌을 수 있어요. 기한을 연장할 때 원금을 10% 이상 갚지 않으면 0.2%p가 더 붙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면 좋아요.
🏠
대출 이자 계산기
한도와 금리를 알았다면, 월 상환액이 얼마나 나올지 미리 계산해보세요
→
신청 방법·준비서류
신청은 전세 계약을 맺고 보증금의 5% 이상을 낸 뒤부터 가능해요. 잔금지급일과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니, 이 기한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해요.
순서는 자산심사가 먼저예요. 기금e든든에서 자산심사를 신청해 결과를 받은 뒤, 은행에서 대출 심사를 진행해요. 비대면이 부담스럽다면 우리·국민·신한·하나·농협은행 지점에서 처음부터 같은 절차를 밟아도 돼요.
준비할 서류는 신분증, 확정일자가 찍힌 전세계약서, 보증금 5% 이상 납입 영수증,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재직 및 소득 확인 서류예요. 계약서를 쓰자마자 자산심사부터 걸어두면 3개월 기한에 쫓기지 않아요.
이용 기간은 2년이고, 2년 단위로 최대 4회까지 연장해 최장 10년까지 쓸 수 있어요.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을 함께 이용하면 기간이 조금 더 늘어나요. 보증료가 얼마나 드는지는 전세보증보험 계산기로 미리 가늠해볼 수 있고, 보증 세부 조건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버팀목전세자금 안내에서 볼 수 있어요.
3개월 기한을 놓쳤거나, 한도가 줄어 전세보증금을 채우기 어렵다면 전세만 고집할 필요는 없어요.
🏘️
전세 vs 월세 계산기
대출 이자와 월세를 같은 기준에 올려놓고, 어느 쪽이 실제로 덜 나가는지 비교해보세요
→
자주 묻는 질문
Q. 중기청 100%는 왜 없어졌나요?
A. 정책 상품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으면 청년들이 헷갈리고 관리도 복잡해져요. 중복되는 전세대출 상품을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로 정리하면서,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는 우대금리로 혜택을 이어가는 방식을 택한 거예요.
Q. 중소기업 청년 우대금리는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A. 대출 신청일 기준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창업 지원을 받고 있다면 연 0.30%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요. 다른 우대 항목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지만, 일반 가구는 합계 0.5%p라는 상한 안에서만 적용돼요.
Q. 전세대출 소득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A. 부부합산 세전 연소득 5,000만원 이하가 기본 기준이에요. 신혼가구는 7,500만원 이하, 2자녀 이상 가구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 등은 6,000만원 이하로 완화돼요. 실수령액이 아니라 세전 기준이라는 점을 헷갈리지 마세요.
Q. 다른 전세대출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나요?
A. 어려워요. 세대주(예정자)를 포함한 세대원 중 누군가 이미 전세자금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을 이용 중이면 신청 자체가 막힐 수 있어요. 신청 전 기존 대출 여부를 은행에 먼저 확인해보는 게 안전해요.
Q. 청년버팀목 대출은 어떻게 신청하나요?
A. 기금e든든에서 자산심사를 먼저 받고, 결과가 나온 뒤 은행에서 대출 심사를 진행하는 순서예요. 비대면이 익숙하지 않다면 처음부터 은행 지점을 방문해도 같은 절차를 밟을 수 있어요. 기한이 3개월로 짧으니 계약서를 쓰자마자 자산심사부터 걸어두는 걸 추천해요.
Q. 대출 한도가 계약일에 따라 다르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A. 2025년 7월 4일부터 한도가 축소돼서, 2025년 6월 28일 이후 계약을 맺은 경우와 그 이전에 계약을 맺은 경우 한도가 달라요. 계약서상 체결일이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Q. 자격 조건에서 가장 많이 걸리는 건 뭔가요?
A. 나이나 소득보다 무주택·세대주 요건과 중복대출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아요. 세대원 중 한 명만 집을 갖고 있어도 안 되고, 기존 전세대출이 남아 있어도 어려워요. 후기 글마다 한도와 금리가 제각각인 것도 이런 개인 조건 차이 때문이라, 본인 상황은 직접 확인해봐야 해요.
Q. 전세대출 이자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A. 대출금에 적용금리를 곱한 뒤 365일(또는 366일)로 나눠 하루치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에요. 정확한 월 이자는 소득 구간별 기본금리에서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를 뺀 값으로 계산해보면 가장 빠르게 감이 잡혀요.
Q. 이미 중기청 100%를 받고 있는데 연장하면 어떻게 되나요?
A. 기존에 실행된 대출은 계속 유지되고 연장도 가능해요. 다만 연장 시점에 조건을 다시 심사하고, 기간이 길어지면 예전 고정금리 대신 버팀목 기본금리(변동)가 적용될 수 있어요. 연장 안내를 받으면 적용금리부터 취급은행에 확인해보세요.
Q. 중소기업 재직자만 청년전용 버팀목을 받을 수 있나요?
A. 아니요. 중소기업 재직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면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자체는 신청할 수 있어요. 다만 중소기업(중견기업 포함) 재직 청년이나 창업 지원을 받은 청년은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달라요.
기준일 · 기본금리는 2026년 1월 1일 국토교통부 고시 기준, 대출한도는 2025년 7월 4일 시행 기준, 순자산 요건은 2025년 고시 기준이에요. 금리·한도·자산 기준은 고시에 따라 수시로 바뀌니 신청 전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해주세요.